틸레이 브랜즈(TLRY)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틸레이는 금일 4.90% 하락한 1.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는 1.43달러였다. 장중 1.40달러로 시작해 1.42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1.33달러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4천312만2천413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하락세는 최근 신제품 출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각과 부진한 대마초 시장 상황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틸레이는 Solei, Mollo, XMG 브랜드의 새로운 대마초 음료와 프리미엄 비알코올 음료 포트폴리오를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판매 실적 부재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틸레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40% 하락한 점과 향후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1월 9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메드맨 파산 사태도 틸레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메드맨의 채권을 보유한 틸레이는 파산 절차에 휘말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각에서는 틸레이가 메드맨의 부동산과 라이선스를 인수해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회수 가능한 자산 가치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틸레이 주가는 장중 한때 1.33달러까지 떨어지며 6.3%의 일중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Roth Mkm이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1.75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 또한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