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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이, 신제품 출시에도 3.79%↓…레딧 반응 '극과 극'

틸레이 브랜즈(TLRY)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레딧에서의 엇갈린 반응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틸레이 브랜즈는 제품 다양화 전략의 일환으로 스위트워터 브루잉의 새로운 데이트립 IPA를 출시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수제 맥주 시장에서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1월 10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틸레이 브랜즈는 낮은 총이익률과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과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틸레이 브랜즈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의 많은 발행 주식 수와 재정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숏 스퀴즈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틸레이 브랜즈가 곧 폭발할 것 같다"는 낙관적인 의견과 "이 주식은 펌프 없이 덤프만 있다"는 비관적인 의견이 공존하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틸레이 브랜즈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현재의 재정 상태 및 경영진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틸레이 브랜즈는 현재 1.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인 1.45달러 대비 3.79% 하락했다. 장 초반 1.43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1.39달러에서 1.44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일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487만3644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3170만961주의 15.3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거래는 다소 한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