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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 13% 폭등…수소 세액공제에 콜옵션 '들썩'

플러그파워(PLUG)의 주가가 수요일 12.88% 급등하며 2.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는 2.33달러였다. 이날 플러그파워 주가는 2.32달러로 출발해 장중 최고 2.64달러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8천568만4천966주로 평균 거래량의 150.21%에 달했다.

이러한 급등은 미국 재무부가 1월 3일 청정 수소 생산 세액 공제에 대한 최종 규정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원자력, 메탄, 재생 천연가스를 사용한 수소 생산까지 세액 공제 대상을 확대한 이번 규정은 플러그파워와 같은 수소 생산업체에 상당한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와 녹색 수소 분야에서 미국의 선도적 지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RBC 캐피탈은 플러그파워를 포함한 수소 업계 전반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규제 명확성 확보로 수소 생산 설비 배치가 촉진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플러그파워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플러그파워에 대한 옵션 거래도 급증했다. 이날 매수된 콜 옵션은 8만1천42개로, 평소 거래량보다 125% 증가했다. 이러한 활발한 옵션 거래는 청정 수소 분야에서 플러그파워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낙관적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