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PLUG)는 1월 15일(현지시간) 1.88% 상승한 2.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는 2.66달러였다. 이날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2.85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2.9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6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거래량은 6천862만2천35주로 평균 거래량을 웃돌았다.
이날 주가 상승은 플러그파워가 Allied Green Ammonia(AGA)와 대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러그파워는 호주에 있는 AGA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플랜트에 3GW 규모의 전해조 생산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플랜트는 하루 약 2천700미터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4.5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계약 소식에 투자자들은 플러그파워가 그린 수소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장기 계약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호주라는 지리적 이점과 정부 및 지역 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그린 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딧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번 계약의 전략적 중요성과 향후 플러그파워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글들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