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PLUG)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6억6천만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정규 거래에서 1.11% 상승 마감한 플러그파워는 시간 외 거래에서 4.74% 추가 상승하며 2.8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대출 보증은 2025년 1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8-K 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플러그파워는 이 자금을 미국 전역에 최대 6개의 무탄소 또는 저탄소 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그레이엄에 위치한 그린 수소 공장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해당 공장은 인근 풍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플러그파워의 독자적인 전해조 스택과 액화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앤디 마쉬 플러그파워 CEO는 "에너지부와의 대출 보증 최종 확정은 미국 내 제조 및 수소 생산 역량 확장에 중요한 단계이며, 미국 전역에 걸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번 대출 보증으로 플러그파워가 수소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에너지 그리드 강화는 물론,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