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의 주가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6억6천만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 최종 확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출은 최대 6개의 청정 수소 생산 시설 건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플러그파워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이러한 대규모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이번 대출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대출의 단기적 영향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행정부의 수소 정책 방향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주가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호주에서 3GW 규모의 전해조 계약을 체결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여부와 2027년에야 시작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현재 2.23달러로, 전일 종가인 2.44달러 대비 8.73% 하락했다. 장중 최고가는 2.39달러, 최저가는 2.22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44분 만에 거래량은 2천206만902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인 6천576만4천341주의 33.55% 수준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