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의 주가가 미국의 관세 도입 가능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수입품에 대한 공격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외 부품 의존도가 높은 플러그파워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투자자들은 관세 부과에 따른 플러그파워의 재정적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플러그파워의 미래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비클린에너지 원료를 사용하는 플러그파워가 45V 세액 공제 혜택(kg당 3달러)을 온전히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 사용자는 "플러그파워가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는다면 kg당 3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6억6천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부 대출 완료 여부 역시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대출 완료 시 숏 스퀴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전일 종가 2.95달러에서 11.19% 하락한 2.62달러에 거래됐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이 6천540만9천903주를 기록하며 평균 일일 거래량(6천119만2천441주)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