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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 기관 '16% 지분' 매도 폭탄…트럼프 리스크까지?

플러그파워(PLUG) 주가가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은 3분기 동안 플러그파워 지분을 16.2% 줄여 10,338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도세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도 주가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사용자는 "트럼프가 20일에 취임하면 플러그파워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16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부 대출 완료 가능성 등 플러그파워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이 현재 주가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2.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2.95달러 대비 7.80% 하락한 수치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1,716만1,318주를 기록했다.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6,066만5,935주의 28.29%에 해당하는 수치로,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