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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달러 대출에도…플러그파워, 레딧 투자자 '트럼프 리스크' 우려 확산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미국 에너지부의 대규모 대출 보증 발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에너지부는 플러그파워의 미국 내 수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16억6천만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플러그파워가 다양한 산업에서 증가하는 수소 연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에너지 기술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출 보증은 수소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플러그파워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차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일부 사용자들은 "트럼프는 연방 자금 삭감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그의 행정부는 석유와 가스 산업을 우선시하여 재생에너지 지원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수소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전일 종가 2.20달러에서 0.68% 상승한 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26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현재까지 최고 2.27달러, 최저 2.21달러를 기록하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현재 1천84만1천222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6천624만2천161주의 16.37% 수준에 그치며 다소 한산한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