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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최고치 유가…인플레 불안감, 경제 숨통 조인다

국채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확대가 경제 상황을 압박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에 따르면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97%에서 3%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고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계 소득 감소와 부채 상환 부담 증가로 소비 지출이 위축되면서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S&P 500 지수는 일부 손실을 만회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높은 금리 압박을 받고 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에너지 비용은 여전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달러화 강세 속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통화 기대를 시사한다. 13일 오후 4시 11분(현지시간) 기준 원유 가격은 전일 종가 76.57달러에서 상승한 78.68달러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79.2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