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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구독 '좌초'…2년 공들인 사업, 금리 인하 악재에 '이중고'

애플(AAPL)이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년간 추진됐던 이 구독 서비스는 사용자가 아이폰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규제 문제와 소프트웨어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고, 관련 팀도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가 애플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기에 이번 소식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결정도 애플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금리 인하 소식에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고, 다우, S&P 500, 나스닥 종합 지수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며,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정책 변화의 영향을 분석하는 모습이다.

애플 주가는 현재 247.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253.48달러 대비 2.19% 하락한 수치이며, 개장가 252.22달러와 비교해서도 1.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