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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저가 매수 기회' vs '중국발 악재'… 웨드부시의 325달러 베팅

웨드부시는 애플(AAPL)에 대한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25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견조한 성장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시장의 두려움과 비관론이 과도하다"며 애플의 견고한 미국 및 글로벌 성장세가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애플의 12월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향후 12~18개월 동안 4조5천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과 아이폰 16 업그레이드 주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향후 수년간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애플 기기를 통해 AI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 심화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의 어려움을 인지하면서도 15억 대의 아이폰과 23억 대의 iOS 기기라는 탄탄한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한 애플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현재의 주가 하락세는 소비자 AI 혁명을 주도하는 애플에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1월 22일 0.53% 상승한 223.83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