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애플(AAPL)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253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애플의 견고한 서비스 부문 성장과 개선된 총 마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실적 회복력과 높은 자본 수익률을 강조했다. 특히 향후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견인할 애플 인텔리전스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맥과 아이패드를 포함한 애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매출 1,243억 달러(전년 대비 4%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263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총 마진율은 75%에 달했다. 애플 기기 설치 기반 또한 23억5천만 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BofA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향후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며 애플의 혁신과 시장 지배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78% 상승한 24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