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애플(AAPL)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프로 모델 아이폰의 총 마진 개선을 강조한 분해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자재비(BOM)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보다 5% 낮아져 총 마진이 3.2%포인트(320bp) 증가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고객층이 고급 제품으로 이동함에 따라 프리미엄 모델의 비용 절감에 집중한 애플의 전략적 초점에서 기인한다.
BofA 보고서는 애플이 서비스 믹스와 아이폰 생산의 비용 효율성을 통해 마진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특히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주요 전자 조립품은 총 제조 비용의 50%를 차지하는데, 메모리 비용이 7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과 달러 기준으로 변동이 없었다. BofA는 "애플은 퀄컴으로부터 베이스밴드 모뎀을 자체 생산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애플의 규모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의미 있는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수직 통합 전략은 베이스밴드 모뎀과 와이파이/블루투스 칩과 같은 부품의 자체 생산 가능성을 포함하여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제품 총 마진은 1%포인트(100bp) 이상 증가할 잠재력이 있다. 1월 15일 기준 애플은 전일 종가 대비 1.59% 상승한 23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