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는 애플(AAPL)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 32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애플의 전략적 방향성과 제품 주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 웨드부시는 아이폰 16이 전작인 아이폰 15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12월 분기 동안 기록적인 업그레이드 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활성 설치 기반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3억5000만대에 달했으며, 이는 웨드부시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웨드부시의 보고서는 애플의 최근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애플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1243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지만, 서비스, 아이패드, 맥 부문의 호실적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63억4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웨드부시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을 포함한 새로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지역 실적 반등을 기대하며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는 애플에게 아이폰 16에서 아이폰 17로 이어지는 다년간의 업그레이드 주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있는 분기였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했다. 애플의 주가는 1월 31일 3.48% 상승한 245.85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