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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부진에도 애플 매출 1243억 달러 돌파…서비스 날개 달고 질주

애플의 주가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 판매 부진과 중국 본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243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63억4천만 달러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미주, 유럽, 일본 등에서의 기록적인 실적과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강조했다.

애플의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인 2.35달러를 넘어선 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8달러) 대비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하고, 서비스 매출은 두 자릿수 초반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당 0.25달러의 현금 배당 발표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AAPL)은 1월 30일 전일 종가(237.59달러) 대비 3.48% 상승한 245.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