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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이, 레딧發 광풍…'제2의 게임스탑' 되나

틸레이 브랜즈(TLRY)가 레딧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숏 스퀴즈 가능성과 함께 THC 음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한 레딧 사용자는 "틸레이는 THC 음료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유명 밈 주식 투자자인 로어링 키티가 틸레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투자 열기에 불을 지폈다.

틸레이 주식의 거래량 급증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한 레딧 게시글에 따르면 장 마감 한 시간 반을 남기고 거래량이 7천357만8천543주를 넘어서며 평균 일일 거래량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틸레이의 과거 주식 희석 사례와 대마초 산업의 공급 과잉, 규제 장벽 등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틸레이의 주가는 전일 종가 1.43달러에서 8.39% 상승한 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