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는 아이폰16에 대한 강한 수요와 AI 기능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애플(AAPL)에 대한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웨드부시는 애플이 20억대 이상의 iOS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억대의 아이폰 교체 수요가 예상되는 등 견고한 설치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조 달러에 달하는 서비스 사업 가치를 강조하며 다니엘 아이브스와 스콧 데빗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5년 초까지 시가총액 4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월 출시된 아이폰16의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연말 쇼핑 시즌에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이 내년 4월 ChatGPT를 통합한 AI 기능을 출시하면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드부시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에 24배, 하드웨어 생태계에 8배의 멀티플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2025 회계연도에 2억4천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애플의 주가는 24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