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트럼프발 폭탄? 국채 금리 5% 공포에 TMF '휘청'

영국발 국채 금리 상승세가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채권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짙어지고 있다. 5%대 금리 진입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며 S&P 500 선물과 Stoxx 600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가능성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상승하는 국채 금리는 주식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며 주요 주가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금리 변동에 민감한 기술주는 고평가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또한 글로벌 무역에 영향을 미치며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ICE 미국 20년물 이상 국채지수의 일일 성과를 3배 추종하는 미국장기채 3배 레버리지 ETF(TMF)는 1월 8일 오전 7시 28분(현지시간) 기준 37.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직전 종가인 37.98달러보다 하락한 수치로, 채권 시장 전반의 매도세와 관세 우려,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