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1월 2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재무부가 2월 재정증권 환매입찰에서 명목 쿠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국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재무부가 단기 국채에 대한 의존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쿠폰 경매 규모를 즉시 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분기 동안 명목 쿠폰 규모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 국채 비중의 안정적 유지를 시사했다.
높은 기간 프리미엄과 연준의 2025년 금리 동결 전망을 근거로, 씨티는 금리가 억제될 것으로 보고 미국 국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견지했다. 재무부의 환매입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은 시장을 추가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낮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한편,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11월 해외 민간 부문의 미국 국채 순매입액은 40억 달러 증가에 그쳤다.
2월 5일 재무부의 정책 성명 발표를 앞두고, 씨티의 이번 분석은 단기 국채 전략과 채권 시장 전반에 대한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