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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발표 초읽기…TMF, 장기금리 5% 향할까

다음 주 발표될 관세, ISM 제조업 및 비제조업 지수, 미국 고용 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채권 시장, 특히 장기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표들이 견고한 경제 상황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9월로 늦춰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재, 식품, 자동차, 의료 장비 등에 대한 관세 부과는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또한 예상보다 강한 ISM 제조업 지수와 고용 데이터는 경제 성장 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폴로 글로벌의 토르스텐 슬록은 1분기 GDP 성장률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3.4%를 기록함에 따라 ISM 지수가 5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 발표와 관세 부과는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치 조정에 영향을 미쳐 30년 만기 국채와 같은 장기 국채 수요 변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높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견고한 경제 데이터는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하여 장기 금리를 5%에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채권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채권 시장의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으며, 장기 국채의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TMF)와 같은 ETF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TMF)는 1월 31일 오후 3시 11분(현지시간) 기준 3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40.85달러였다. 당일 시가는 40.90달러였으며, 장중 최고가는 41.26달러, 최저가는 39.7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예상되는 경제 데이터와 잠재적 관세 영향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