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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물가 2.6%↑…연준 금리인하 기대 '찬물' TMF는 관망세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2.4%에서 2.6%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 이은 결과로, PPI 상승은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폴로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토르스텐 슬록은 경제 둔화 및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시장의 6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관세 부과 가능성과 주택 가격 부담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켜 채권 시장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

ICE 미국 국채 20년물 지수 일일 성과의 3배를 추구하는 미국장기채 3배 레버리지 ETF (TMF)는 장기 국채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장기채 3배 레버리지 ETF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월 31일 오전 9시 31분(현지시간) 기준, 미국장기채 3배 레버리지 ETF는 전일 종가 40.85달러보다 소폭 상승한 4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ETF는 40.95달러에 시작해 장중 고가 40.97달러, 저가 4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속 시장의 관망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