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기채 3배 레버리지 ETF(TMF)는 1월 21일 2.72% 상승한 40.45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후 즉각적인 추가 관세 부과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이것이 ETF 상승을 견인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이상 하락한 4.566%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조치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관세 부과를 포함하지 않은 데 따른 안도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 또한 금리 하락세를 뒷받침하며 지속적인 고금리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회의를 앞둔 미디어 블랙아웃 기간 역시 채권 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당장 관세 관련 발표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