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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훈풍에 TMF '휘청', 20년물 국채 5% 넘나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25만6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4.1%로 하락하면서 경제 성장 지속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고용 지표는 채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및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설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ICE 미국 20년 이상 국채 지수의 일일 성과의 3배를 추종하는 미국장기채 3배 레버리지 ETF(TMF)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기존 채권의 매력을 감소시키면서 TMF의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강력한 경제 성장 전망 속에 투자자들은 채권보다 주식 시장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2분(현지시간) 기준 TMF는 직전 종가인 38.09달러에서 하락한 3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가인 36.90달러로 출발한 TMF는 금리 상승 전망 속에 채권 시장의 약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