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4.75%까지 급등했다. BofA 글로벌 리서치는 최근 미국의 견고한 경제 지표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하며, 이로 인해 투자등급 채권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듀레이션 리스크는 수요 약화로 이어지는 반면, 1월에는 공급이 계절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투자등급 스프레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다.
보고서는 가파른 국채 수익률 곡선이 특히 아시아 지역의 해외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기업들은 장기 차입 비용 증가를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10년-30년 투자등급 스프레드 곡선은 평탄화되는 추세다.
BofA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신용 펀더멘털과 견조한 미국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투자등급 스프레드가 80~100bp 범위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