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최신 보고서는 2025년 2월 3일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계획임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관세 부과는 자금조달 환경을 긴축시켜 국채 금리의 초기 상승을 되돌릴 수 있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관세에 대응할 재정 지원이 없다면 자금조달 환경이 긴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금리가 상승할 경우 5년 만기 국채의 주요 금리 구간에서 포트폴리오에 미국 국채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조언했다. 또한 자금조달 환경이 긴축되면 수익률곡선 평탄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수익률곡선 스티프너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관세, 인플레이션 기대치, 연준 정책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연준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장기 국채 금리 하락 등 다른 형태의 해결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