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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폭탄 현실로…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시장 혼돈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예정 소식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이전의 주가 상승세를 뒤집었다. 2월 1일부터 시행될 이 관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을 초래하여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가 이미 2% 목표치를 넘어선 상황에서 이번 관세 부과는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기조 재평가 필요성을 시사한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미래 인플레이션 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3bp 상승한 4.55%를 기록했다. 1월 31일 오후 4시 24분(현지시간) 기준으로는 4.56%를 기록하며 이전 종가인 4.51%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