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최신 보고서는 멕시코, 캐나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가 미국 국채 금리에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최악의 경우 미국 GDP 성장률이 0.7%포인트에서 1.1%포인트까지 하락하고, 향후 3~4분기 동안 물가상승률은 0.3%포인트에서 0.6%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시장 가격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잠재적 경제적 혼란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매수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관세 부과가 국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관세가 명목 GDP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하고, 결과적으로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될 가능성에 근거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