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최신 미국 주식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TNX)가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12월 채권 금리와 주식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가 결정적으로 부정적으로 전환된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5%를 넘어서면서 주식 밸류에이션에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민감도가 주식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하며, 금요일 발표된 견고한 고용 보고서가 금리 상승 압력을 더욱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모건스탠리의 고품질 종목 선호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강력한 재무 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은 곧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과 국채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