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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 폭발, 25만 6천명…'금리 인하 꿈도 못 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TNX)가 7bp 상승한 4.759%를 기록했다.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발표된 영향이다. 모건스탠리의 최신 글로벌 매크로 코멘터리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25만6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6만5천 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 또한 4.1%로 하락하며 노동시장의 예상 밖 강세를 시사했다.

이처럼 탄탄한 고용 지표는 시장 참여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게 만들었다.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은 2025년 10월, 25bp 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데이터가 "노동 시장의 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일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 곡선 전반의 약세 스티프닝 추세를 반영한다. 미시간 대학교의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전년 대비 3.3%로 상승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이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