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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리인하? 예상 뒤집은 CPI 발표… 시장 ‘안도 랠리’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에 랠리가 나타났다. CPI 상승률 둔화와 더불어 슈퍼코어 지수 하락, 핵심 CPI 전월 대비 하락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왑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7월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기존의 9월이나 10월 금리 인하 예상을 뒤집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경제 전망에 적응하며 안도 랠리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약 15bp 하락한 4.65를 기록하며(1월 15일 오후 4시 11분 현지시간 기준) 채권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달러 약세 흐름 속에 금과 같은 달러 표시 자산의 가격도 상승했다. 러시아 제재와 더불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긍정적인 공급 데이터,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으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