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 지표 완화로 15bp 급락하면서 고수익 채권 시장이 견고한 반등세를 보였다. 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ICE 고수익 지수는 주간 기준 12bp 축소되며 0.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CCC 등급의 저품질 채권이 지수 대비 23bp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숏 포지션이 이번 반등의 강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기술, 포장, 미디어, 방송 등 '베타가 명확한' 섹터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금리, 달러, 유가, 신용 등 자금조달 환경의 긴축은 경제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대응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BofA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