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며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7천60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관리하는 48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다.
응답자의 42%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25년에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고, 3분의 1 미만은 4%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금리 움직임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달러 롱 포지션이 가장 혼잡한 매매로 인식되면서 달러화 가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포지셔닝이 현재 가장 큰 달러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5년 주요 테마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가속화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