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미국, 330억 달러 국채 발행 예고…글로벌 채권시장 '격변' 임박

씨티 리서치는 1월 17일 보고서에서 다음 주 미국이 33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년물 국채와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발행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국의 국채 발행은 전 세계적인 채권 공급 증가 추세의 일환이다. 유럽에서는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가 약 210억 유로 규모의 유럽 정부 채권(EGB)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국 또한 약 90억 파운드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씨티 리서치는 미국이 재투자 가능한 현금 흐름보다는 신규 부채 발행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 지역별로 다양한 발행 전략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의 역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