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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美 국채금리 4.61% 돌파…모기지 금리 폭탄 예고

시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선거 이후 31bp 상승한 4.6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티 금리 분석팀은 감세, 관세 부과, 노동력 부족 등 잠재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재정 정책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해까지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정책의 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간의 스프레드를 역사적 평균인 170bp보다 높은 240bp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시티는 2025년 모기지 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금리가 6% 중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를 분석하며, 이러한 재정 정책이 주택 및 건설 부문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