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최신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망하며 미국 국채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12개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하락 전망을 근거로 0.25%포인트(p)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다. 보고서는 "연준의 실질 물가 하락 전망과 달리, 시장은 여전히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 매수를 추천했다. 선거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또한,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의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이 베타 가중치 기준으로 고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매도를 제안했다.
모건스탠리는 국채 수익률 하락 전망이 미국 달러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에 대한 달러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함에 따라 잠재적 금리 인하에 대비한 포지셔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더 낮은 수익률과 약달러 흐름을 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